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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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석진 "호텔 풀파티 민망해서 거절…힙한 장소 피하게 돼" (여행의 맛)[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26 06: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여행의 맛' 지석진이 힙한 장소를 가지 않는 이유를 밝히며 일화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TV 조선 '여행의 맛'에서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태국 여행 마지막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수산시장에서 쇼핑을 이어간 출연진들은 흥정에 성공하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장소를 이동하던 중 박미선은 "예전에 외국여행 흔치 않을 때는 뭐든 다 사 오고 싶었다"라며 말을 꺼냈다.

이경실은 "예전에 필리핀에서 망고주스를 사 왔었다. 그거 들고 가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손이 떨어져 나갈뻔했다"며 공감했다. 박미선은 "내가 아는 사람은 미국에서 도넛을 사서 한국까지 왔다"며 웃었다.

김수용 또한 일화를 전하며 "나는 캐나다에서 연어 가져왔다. 근데 걸린 거다. '김수용 씨 수산시장 가면 연어 만 원이면 사요'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박미선은 "일본에서 밥솥도 사 왔다. 일본 가면 가전제품 하나씩 사 왔다. 지금은 우리 것이 훨씬 좋지만"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이들은 루프톱 바에 도착했고 만족감을 표했다. 지석진은 조동아리 멤버들에게 "의외로 가본 데가 없다. 뉴욕도 안가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용만은 "나이 먹고 뉴욕, 런던 가고 그러자"라고 반응했다.



박미선은 힙한 장소에 "조동아리 투어 너무 좋았다. 지금 이런 곳을 거의 안 오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근데 사실 우리도 와본 것 같지만 처음 와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많이 안 논 사람들이다. 이런데 안 와봤다. 그래서 감동 같은 것도 오는 게 주변을 안 보고 살았나 싶다"고 전했다.

박미선은 이에 "너무 주변을 의식해서 그런 것 아니냐"며 안타까워했다.

지석진은 "얼마 전에 되게 럭셔리한 풀 파티에 초대받았다. 근데 내가 안 갔다. 왜냐면 민망할까 봐 거기에 간다는 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왜 안 갔나 싶기도 하다"며 일화를 전했다.



김용만은 "이제 가야 한다. 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김수용은 "우리도 중년이니까 이런데 오고 싶어도 꺼려 한다. 용기를 내야 한다. 창피한 게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이 장소는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며 김용만은 "우리 서로 아무 얘기나 다 할 수 있겠다. 어떤 얘기를 해도 거리낌이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석진 또한 "우리 진짜 많이 친해진 것 같아서 좋고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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