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파친코'로 호평받은 배우 정인지가 MBC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를 통해 새로운 얼굴로 친근한 매력의 캐릭터까지 소화하며
지난 3월 정인지는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서 선자(전유나, 김민하, 윤여정 분)의 어머니 양진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 넣었다. 정인지의 묵직한 열연은 ‘파친코의 발견’, ‘시대에 완벽히 스며든 연기’라는 언론의 평을 받으며 국내외의 주목을 받았다.
'파친코'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인지는 180도 반전되는 모습으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톡톡 튀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민국 톱스타 한강희(최수영)의 소속사 대표 윤아영으로 분한 그는 한강희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속 시원한 연기를 펼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정인지의 반전된 등장과 안정적인 연기에 호평을 보냈다.
이같은 정인지의 능수능란한 열연의 바탕에는 무대가 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마리퀴리', '데미안', 연극 '연필을 깎으며 내가 생각한 것', '언체인', '렁스' 등 수많은 극을 통해 갈고닦은 연기력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
무엇보다 올 한해 OTT 플랫폼 '파친코'부터 연극 '더 헬멧', MBC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정인지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정인지가 출연한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는 오는 29일(한국 시각) 개최를 앞둔 제32회 고담어워즈(the Gotham Awards)에서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Breakthrough Series over 40minutes)’과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인 어 뉴 시리즈(Outstanding Performance in a New Series)’ 등 총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사진= 애플TV+, M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