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셋째 아들인 문현진 씨의 WTA가 어머니 한학자 씨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선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문현진 씨가 운영하는 그룹 계열사의 돈 238억여 원이 어머니 한학자 씨가 대표로 있는 단체에 무단 송금됐다며 '부당 이득금 반환 소송'을 냈다.
WTA 측은 소장에서 지난 2009년 10월 자신이 운영하는 그룹의 계열사 대표가 해임된 뒤 세 차례에 걸쳐 통일교 선교회 측으로 238억 7천5백만 원을 무단 송금했다며 이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WTA는 지난 2009년 서울서부지법에 238억 7천5백만 원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내 인용 결정을 받았고, 첫 재판은 지난 4월 20일에 열렸다.
[사진 = 통일교 홈페이지 캡처 ⓒ 통일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