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나는 SOLO' 11기 상철과 영숙이 장거리라는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상철과 영숙이 1:1 대화를 가졌다.
부산에 거주 중인 영숙은 서울에 사는 상철에게 "저를 만나게 되면 고민 같은 거 없냐"라고 물었고 상철은 "거리"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했다.
장거리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는 상철은 "진짜로 장거리 연애를 할 수 있을 것 같냐. 일주일에 한 번 보는 건 무리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영숙은 "한 번이 왜 무리냐. 저는 쉬는 날이 있으니까 괜찮다. 당일치기로 보고 피곤하면 근처에서 자고 와도 되고"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상철은 "둘 다 결혼 생각이 있으니까, 만약에 얘기를 시작하게 되면 (거주하는 곳이) 어디가 좋을 것 같냐"라고 물었고, 영숙은 "서울에 계셔야 하면 제가 왔다 갔다 해도 되고, 지금 하는 일 자체가 온라인으로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맞춰주는 모습을 보였다.
상철 역시 직업상 큰 문제는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철은 "누구 한 사람이 지치면 솔직히 끝이지 않냐"며 걱정을 드러냈다.
데프콘은 "지친다는 게 맞는 말이다. 아무리 고속 열차가 있어도 힘들다. 시간 동안 누적되는 피로감이 장난아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영숙은 "장거리다 보니까 '이런 거 어떻게 할 거냐' 물어보시는데, 지금 이틀 차다. 이틀 차면 그런 질문을 듣는 게 서운하면 안 되는데 벌써 서운하더라. 장거리 하러 나왔지 집 앞에 있는 사람 만나러 나왔겠냐"라고 생각을 전했다.
상철은 자신에게 호감을 내비친 영자와도 대화를 가졌다. 영자는 "상철님의 마음은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냐"라며 영숙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에 상철은 "뭔가 제가 너무 나쁜 사람이 되는 걸 싫어하는 것 같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돌려 말했다.
상철은 인터뷰에서 "거절을 하는 게 맞는데, 거절을 못 하는 성격이다. 어제 0표 받으셨는데 오늘 그런 말을 하면 얼마나 마음이 그렇겠나. 거절하기가 너무 힘들더라"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