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53
경제

기아차, K5 하이브리드 출시 '연비 21km'

기사입력 2011.05.02 10:09 / 기사수정 2011.05.02 10:09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기아자동차가 중형세단 'K5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기아차는 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일제히 기아차의 첫 중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인 'K5 하이브리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K5 하이브리드'에는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전용 누우 2.0엔진과 6속 자동변속기, 30kW급 전기 모터, 엔진클러치를 병렬로 연결해 엔진 출력 150마력, 전기 모터 출력 41마력 등 총 191마력의 최고출력을 확보하고 연비를 개선했다.

또한, 정차시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ISG 시스템과 공기유입을 제어하는 에어 플랩, 제동 또는 감속시 발생 에너지를 회수하여 고전압 배터리를 충전하는 회생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21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K5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콘셉트의 세련된 하이브리드 전용 내·외장 스타일을 적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K5 하이브리드'는 4.2인치 컬러 TFT-LCD 슈퍼비전 클러스터, 프로젝션 헤드램프, LED포지션 램프 일체형 안개등, LED 리어 콤비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등이 새롭게 적용됐고, 알루미늄 휠(16", 17"), 리어 스포일러,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렘 등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 사양을 갖췄다.

고객과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한 사양도 배치했다.

시속 20km/h 이하의 저속 주행시 엔진의 동작 없이 모터로만 주행하는 'K5 하이브리드' 특성상 자칫 보행자들이 차량의 접근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 '가상엔진 사운드 시스템(VESS)'을 도입했으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사이드&커튼 에어백, 차세대 차체제어장치(VSM),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언덕길 밀림방지장치(HAC) 등도 기본사양으로 적용했다.

또한, 'K5 하이브리드' 차종에 들어가는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에 대해서 특별히 보증기간을 6년 12만km로 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5 하이브리드가 디자인 등 상품성은 물론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고루 갖춘 프리미엄 중형 그린카"라며 "요즘과 같은 고유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구매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5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럭셔리 2925만 원, 프레스티지 3095만 원, 노블레스 3195만 원이다.

[사진 = K5 하이브리드 ⓒ 기아자동차]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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