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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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 엄습했지만"…NTX, '20개월 공백' 극복한 힙합 자부심 [종합]

기사입력 2022.11.23 17:02 / 기사수정 2022.11.23 17:0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TX(엔티엑스)가 약 2년의 공백 끝에 팀 정체성을 확고하게 다진 채 컴백했다.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지성, 승원) 새 싱글 '레이트커머(LATECOM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사전 티저 곡으로 활동을 시작, 지난해 3월 정식 데뷔한 NTX. 무려 1년 8개월이란 공백을 마친 NTX는 강렬한 힙합 장르의 음악을 들고 가요계 돌아왔다. 



"공백 기간 동안 힙합 음악을 공부하고 연구하고 연습했다"고 운을 뗀 리더 윤혁은 "신인인데 1년 여 공백기 동안 불안감이 엄습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하루하루 하드 트레이닝하면서 힙합 음악을 더욱 빠삭하게 연구하고 연습해서 불안감을 없앴다"고 밝혔다. 

'레이트커머'에는 중독성 강한 베이스와 드럼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올드 스쿨(Old School)'과 리드 사운드를 메인으로 잡은 수록곡 '빈티지 걸(Vintage Girl)' 등 모두 두 곡이 수록됐다. 두 곡 모두 멤버 로현이 작사, 작곡, 편곡부터 녹음 등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아 NTX의 음악적 색깔과 역량을 담아냈다. 

로현은 "그동안 다양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지만 편곡을 하는 경우는 크지 않은 것 같다. 단독 편곡이라는 저만의 장점을 부각시켰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NXT만의 색깔을 녹여낸 레트로 힙합 음악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드 스쿨'을 탄생시켰다"고 덧붙였다. 



NTX가 꼽은 이들의 가장 큰 무기는 '다양성'이라고 했다. 형진은 "부르는 노래 장르부터 멤버 개개인의 특성 모두 다르다. 다양한 곡마다 섞어서 하고 싶은 장르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보여드릴 것들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라 설명했다. 

음악적으로도 '믹스팝'을 통해 NTX의 다양성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로현은 "한 곡 안에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려고 한다. '올드 스쿨' 역시 각 파트와 후렴 부분 등 다양한 구간에서 비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사운드적인 변화를 통해 1990년대 느낌을 주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혁은 "NTX가 어떤 그룹이고, 어떤 음악을 하는지 보여드리고 싶다. 힙합 음악을 겉멋으로 하는 게 아니라, 연구하고 공부한다는 것을 전달하고 싶은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NTX 새 싱글 '레이트커머'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빅토리 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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