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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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창♥' 오연수 "두 아들 교육 위해 美서 7년간 뒷바라지" (고두심이 좋아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23 07: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연수가 '고두심이 좋아서에 출연해 남편 손지창과 두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22일 방송한 채널A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에서는 32년 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에서 고두심과 모녀로 호흡한 배우 오연수가 서프라이즈로 등장했다.

오연수는 손지창의 근황에 대해 "잘 있다"라고 말했다.



오연수는 "초, 중학교 1년 선배다. 중학교 때부터 봤는데 그때는 서로 전혀 그런 게 없었다. 고3 때 메인 모델인데 남편이 대학교 1학년일 때 엑스트라였다. 같이 밥 먹다가 22세에 연애를 시작했다. 서로 밥만 먹는 사이였다가 내게 관심을 가졌나 보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둘 다 너무 바빴다. 애기 아빠도 가수하랴 배우하랴 바빴는데 그래도 연애는 다 하더라. 바빠도 연애는 다 한다. 바빠서 못 한다는 건 거짓말이다. 없어서 못하는 거다. 그러다 6년 후에 결혼했다. 또래에 비해 빨리 한 거다. 아이도 빨리 낳았다"고 이야기했다.



오연수는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2014년부터 2021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거주했다.

그는 "처음에는 2년 잡고 갔는데 애들을 놓고 오는 게 안 되겠더라. 그러다 7년이 됐다. 아이들만 보냈으면 같이 갈걸이라고 후회했을 것 같다. 내가 있어 애들도 너무 고마워한다. 주위에서 '너네 엄마가 일 안하고 다 뒷바라지했다'라고 해 애들이 다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알아주길 바라는 건 전혀 없다. 내 만족으로 잘 갔다 왔다. 경력 단절을 생각했다면 못 갔다. 한국 집에 오면 족발 등 배달 음식을 시켰다. 남이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라며 웃었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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