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티오원(TO1)이 '환승연애2', '스맨파' OST 참여 소감을 밝혔다.
티오원은 23일 네 번째 미니앨범 'UP2U'(업투유) 발매에 앞서 서울 마포구 웨이크원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티오원이 지난 2021년 11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RE:ALIZE'의 수록곡 '신기루'는 최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 정현규, 성해은 부분 테마곡으로 사용되어 다시 재조명받았다. 제이유는 '환승연애2'의 패널로 출연하기도 했다.
또 티오원은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OST 'Young Forever'(영 포에버) 가창에 참여했다.
이에 제이유는 "최근 가장 핫했던 프로그램 2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실제로 애청자로 챙겨봤던 프로그램이라 더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윤은 '환승연애2' 정현규, 성해은의의 테마곡 같았던 '신기루'를 언급하며 "주위에서 연락을 받기도 했다. '저희의 수록곡이 언젠가는 빛을 발하겠구나' 생각했다. 이번에도 많이 신경도 썼고 자신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새 앨범 'UP2U'에서 특히 애정이 가는 수록곡을 묻자 멤버들은 찬이 작업에 참여한 4번 트랙 'Retro !ove'(레트로 러브)로 입을 모았다. 찬은 "멤버들의 장점을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잘 부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뉴잭스윙이라는 장르로 유쾌한 에너지를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티오원은 한 인터뷰에서 현재 자신들의 위치를 '태풍의 눈'이라고 표현하며 "태풍이 지나간 뒤 필 무지개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 바 있다.
지수는 "자금 돌이켜봐도 그때 태풍의 눈이라는 표현은 정말 완벽했던 것 같다. 태풍의 눈에서 빠져나가면서 요동치는 시기가 있지 않나. 그런 시기인 것 같다. 새 앨범이 나오면서 들떠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끼리 뭉쳐서 으쌰으쌰 해야지 좋은 성과를 또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새 활동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티오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며 공약으로 "다같이 얼음물에 발을 담그고 노래를 하겠다"고 밝혔다. 재윤은 "원래 얼음물을 뒤집어쓰는 걸 얘기했었는데 음악방송 바닥이 안 될 것 같다"며 웃었다.
끝으로 티오원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수는 "지난 활동 마지막 팬사인회에서 '빨리 나와야 된다'는 팬들이 계셨는데 진짜 이렇게 빠르게 찾아뵐 수 있어서 약속을 지킨 것 같아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이번 활동도 투게더와 좋은 추억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제이유는 "몇 년 후에 팬분들꼐서 티오원의 노래를 검색해봤을 때 이번이 '완전 전성기였다. 멋있었다' 그런 느낌이 들 것 같다. 그 시기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니까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입덕을 제안했다.
재윤은 "앞으로 언제든 지 같은 모습으로 초심 잃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책임감을 가지며 활동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티오원의 'UP2U'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웨이크원, 티빙, 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