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이 전 남편의 폭로에 입장문을 공개했다.
21일 대만 매체는 서희원(쉬시위안)이 전 남편인 왕소비(왕 샤오페이)를 상대로 '생활비 미지급'에 대해 법원에 강제 지급을 신청했다고 전했다.
왕소비는 서희원의 재혼 후 생활비 지급을 중단해 미지급 누적액이 한화로 2억원 가량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왕소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보냈다"며 "난 더 이상 이 집의 전기세를 내고 싶지 않다"고 표했다.
그는 "그들(서희원 측)은 내가 내 아이들을 보는 걸 막을 권리가 없다"며 분노했다. 왕소비는 이와 더불어 서희원 동생인 서희제의 불법적인 수면제 처방을 폭로하며 비난했다.
왕소비의 무차별 분노 글이 올라오자 서희원은 자신의 SNS에 입장문을 공개했다.
서희원은 "왕소비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나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다. 그의 부모도 정말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그와 협의 하에 이별했다"며 "우리는 늘 공동 양육이다. 아이들도 왕소비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대중들에게 심려를 끼쳐 사과드리며, 분쟁은 이제 그만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 후 2021년에 이혼했다. 이어 구준엽과 재회를 알리며 3월 혼인신고를 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서희원, 구준엽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