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했던 마이크로닷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이때다 싶어 부활한 이경규가 간다 with 오킹. 카타르 월드컵 갑니다. #RE경규가 간다 티저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RE경규가 간다' 첫 미팅 날, 이경규는 "원래 제가 유튜브, 페이스북 같은 SNS를 싫어한다"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이경규는 "SNS같은 경우에는 일주일만에 팔로워가 10만 가까이 됐다. 그런데 어느 순간 하면 안 되겠더라"라며 마이크로닷을 언급했다.
이경규와 마이크로닷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 함께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은 부모의 '빚투' 사건으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이경규는 "그날 내가 SNS에 손을 댔나 보다. 블랙화면이 나갔다. 그런데 이게 '이경규의 심정'이라고 기사가 떴다. 근데 난 왜 그랬는지…"라며 단순한 터치 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건과 연관돼 이슈가 된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019년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후 출소와 함께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사진 = 유튜브 '흥마늘 스튜디오'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