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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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릴리 "멤버들 몰래 연습…결국 들켰다" (복면가왕)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1.21 07: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엔믹스(NMIXX) 릴리가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돈쭐 내주고 싶은 노래 맛집 돈쭐'의 정체가 릴리로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돈쭐 내주고 싶은 노래 맛집 돈쭐'은 2라운드에서 탈락했고, 가면을 벗자 릴리가 정체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교포이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릴리는 "혼혈이다. 엄마가 한국인이고 아빠가 호주 사람이다. (국적은) 한국이랑 호주 둘 다"라며 털어놨다.



김성주는 "릴리 씨는 JYP 막내 걸그룹 엔믹스의 멤버이다. 멤버들 몰래 '복면가왕' 준비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냐"라며 밝혔고, 릴리는 "제가 활동 중이라서 연습할 시간이 대기실이나 차 밖에 없었다. 몰래몰래 흥얼거리다가 애들이 '뭐예요?'라고 했다. 또 개인기인 스카이콩콩을 들고 다니니까 애들이 '뭐예요. 언니?'라고 해서 결국엔 들켰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김성주는 릴리에 대해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습니다만 2014년 열두 살 나이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박진영 시를 매료시켰던 바로 그 꼬마 숙녀다.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기 위해서 한국으로 혼자 건너와서 지냈다"라며 소개했다.

김성주는 "적응하면서 어려운 점도 많았을 것 같다. 어떤 점이 어려웠냐"라며 궁금해했고, 릴리는 "방송국 처음으로 데뷔해서 다녔을 때 정확하게 인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몰랐었다. 혼자서 화장실에 가게 된 거다. 그때 스테이씨 수민 선배님이 인사하는 걸 들었다. '안녕하세요 수민 씨입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다니는 줄 알았다"라며 회상했다.

릴리는 "그래서 화장실에서 나와서 '안녕하세요 릴리 씨입니다'라고 하고 다녔다. 사실은 '스테이씨입니다'라고 하신 건데 스테이씨와 수민 씨를 헷갈린 거다"라며 고백했다.



더 나아가 릴리는 연예인 판정단석에 있는 샘 해밍턴에게 "아빠가 많이 좋아하신다. 이렇게 직접 뵈게 되니까 안정이 된다. 덜 떨리는 것 같다. 저도 친해지고 싶다"라며 전했고, 샘 해밍턴은 "솔직히 저도 두 아이 키우는 입장인데 혼혈이다 보니까 그 마음을 알고 있다. 외국 생활을 20년째 하고 있다. 고향에서 멀리 있는 자체만으로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언제나 환영한다"라며 응원했다.

김성주는 "호주에 계신 부모님이 릴리 씨가 복면가왕' 나오는 걸 알고 있냐"라며 물었고, 릴리는 "일부러 비밀을 지키고 있었다.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다"라며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릴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제 음악을 통해서 사람들이 조금만이라도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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