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25회에서는 16년째 동고동락하는 매니저와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여진구의 매니저는 여진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여진구 매니저는 "항상 고맙다. 저와 같이 여기까지 온 것도 고맙고 아기가 태어났을 때도 함께하고 최근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저하고 같이 있었고 항상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여진구 또한 매니저를 향해 감사함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원래 연기를 재밌는 일이었는데 어느 순간 제 이름에 책임감이 생기고 할 때 그 과정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잠깐 쉬었다 갈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때 형이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고 잘 견뎌서 해주자고 이끌어주셨었다. 사람 여잔구로서도 형한테 많이 고맙다"고 말했다.
여진구의 매니저는 여진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갑작스러워서 두서가 맞을지는 모르겠는데 십몇 년을 같이 한 기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 현재까지 같이 하고있어줘서 너무 고맙기도 하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우리가 오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순간들도 있었고 행복했던 순간들도 잇있었고 그 모든 순간들이 쌓여서 현재가 됐는데 앞으로도 헤쳐나가야될 길도 많고 지금처럼 해온것처럼 잘 헤쳐나가고 꽃길만 걷기 위해서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전현무는 "원래 눈물이 많으신 편이냐"라고 물었고, 여진구는 "아니다 저도 놀랐다"고 답했다.
여진구는 매니저에게 "형 표현은 많이 못하지만 저도 늘 항상 감사하고 있고 연기도 건강하게 해 나가고 형이 많이 받쳐줘서라고 생각하고 있다. 감사하고 저도 꽃길 걸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