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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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친구 깻잎 잘 잡아줘…패딩 논쟁은 NO"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2.11.19 2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불후의 명곡' 거미가 깻잎 논쟁과 패딩 논쟁에 관해 이야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581회는 '로맨틱 홀리데이 2022'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거미, 하동균, 잔나비, 조성모, 바비킴, 빅마마 이영현, 황치열, 김호중 등 내로라 하는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이 낭만을 노래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공연 중간 MC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과 '로맨틱 보컬리스트'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상황별 커플 논쟁 토크'가 진행됐다.

첫 번째는 '내 애인이 절친에게 깻잎 떼어주는 상황'에 관한 문제였다. 

이에 모든 아티스트가 만장일치로 '괜찮다'고 의견을 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성모는 "무심코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우리 세대 때는 그게 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고, 신동엽은 거미에게 "조정석씨가 깻잎을 떼는데 잡아준다면 괜찮으시냐"고 물었다.

거미는 "잘 잡아주는 편이시다"라며 웃었고, 신동엽은 "두 장, 세장, 네 장 계속 잡아주면 어떠냐"고 되물었다.



거미는 "조성모 선배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저희는 그게 정이다. 자연스러운"이라며 웃어 보였다. 김호중은 "그 분이 깻잎을 건들기 전에 제가 먼저 없애버릴 수 있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로 '내 연인이 절친의 새우를 까줘도 될까?'라는 상황이 제시됐다.  이에 조성모, 황치열, 김호중은 ‘X’ 팻말을 들며 고개를 저었다.

황치열은 "깻잎은 젓가락을 쓰니까 정이 없는데 새우는 손으로 까주니까 정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좀 그렇다"라고 말했다.

조성모는 "안된다. 새우를 마주 보게 놓으면 하트가 된다"라며 "기가 막힌 신호다. 그건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잔나비 최정훈은 "저는 괜찮을 것 같다. 절친이라면"이라고 답했고, 신동엽은 "애인 패딩의 지퍼를 친구가 올려준다면?"이라는 상황을 제시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만장일치로 'X' 팻말을 들었다. 김준현은 "(패딩 지퍼를 올려주는 것은) 의도가 불순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깻잎논쟁에는 쿨한 입장을 보였던 거미가 'X' 팻말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그럼 더워서 패딩 지퍼를 내려주는 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현은 "(신동엽에게) 틈을 주면 안된다"며 웃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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