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이성민의 삶을 뒤흔들 예상 밖의 손님이 나타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는 19일,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도는 순양가의 잔치 현장을 포착했다. 핏줄이라는 이름의 불청객과 마주한 진양철(이성민 분)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구성은 시청자들까지도 단숨에 1987년으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을 선사했다. 첫 방송에서는 누구 하나 만만한 이 없는 재벌가 인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윤현우(송중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때로는 가족도 미루고, 모욕감도 견뎌가며 버텨왔던 나날들은 윗선의 인정과 함께 막을 내리는 듯했지만, 때아닌 변수는 그를 죽음의 위기로 몰아넣었다. 그 순간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목숨을 잃은 듯 보였던 윤현우는 1987년에서 '진도준'이라는 이름으로 눈을 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진도준(김강훈)의 정체가 순양그룹의 초대 회장 진양철의 막내 손자라는 것. 자신을 죽인 집안의 핏줄로 다시 태어난 그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도 쏟아졌다.
1회 시청률이 전국 6.1%, 수도권 6.7%, 분당 최고 시청률 8.5%까지 오르며 2022년 JTBC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특히 윤현우의 시대에서는 이미 죽은 인물이었던 진양철이, 1987년에서 압도적인 아우라과 함께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어딘지 익숙한 진양철과 그의 어린 장손 진성준(문성현)의 순간이다.
산산조각난 백자를 함께 내려다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 날이 진양철의 자서전 속, 회갑연 때임을 짐작게 한다. 다시 시작된 1987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진도준, 진윤기(김영재), 진형준(차성제)을 만난 그의 싸늘한 시선은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그러나 이어진 사진 속, 희미한 미소를 띤 진양철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진다. 이에 화답하는 진도준의 당돌한 표정은 차가웠던 할아버지의 마음을 돌린 카드가 무엇인지 궁금케 한다.
여기에 성큼 대학생으로 성장한 진도준(송중기)의 모습은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킨다. 그 너머에 미래에서 온 윤현우가 있다는 것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지금, 이 두 사람이 어떤 관계를 그려나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진은 “자신의 판단과 기준에 따라 진윤기 가족을 멀리하던 진양철은 예상 밖의 사건을 계기로 이들을 다시금 불러 들인다. 그 안에 섞여든 윤현우 그리고 진도준이 어떤 움직임을 만들어낼지, 본격적으로 질주할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회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된다.
사진 =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