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강야구’가 낳은 슈퍼스타 충암고등학교 이영복 감독이 180도 달라진 분위기로 등장해 촬영장을 들었다놨다 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최강 몬스터즈와 U-18 국가대표팀의 2차전을 앞두고 이영복 감독이 경기장을 찾는다.
경기 전부터 1차전 패배를 설욕하기 위한 최강 몬스터즈와 이번 경기로 시리즈를 끝내려는 U-18 야구 국가대표팀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거침없는 입담과 우아한(?) 표현력으로 ‘최강야구’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이영복 감독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영복 감독의 예상치 못했던 등장에 카메라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승엽 감독은 “연예인 온 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영복 감독은 야구장에서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이 아닌 단 1초도 쉬지 않는 엄청난 입담을 과시하며 제작진까지 완벽하게 사로잡는 것도 모자라 새 프로그램 제안까지 받는다고.
이영복 감독의 활약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는 경기 중에도 스윗하게 저주를 퍼붓는가 하면, 1% 필터링도 없는 돌직구 팩폭으로 모두를 들었다 놨다 한다. 과연 제작진도 두 손 두 발 들게 한 이영복 감독의 활약은 어땠을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3회는 오는 21일(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오는 20일(일) 오후 1시 잠실야구장에서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최강 몬스터즈와 적장으로 돌아온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의 맞대결이 진행된다. 최강 몬스터즈 창단 후 프로 구단과의 첫 경기이자, 신-구 감독들의 맞대결인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JTBC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