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박수홍과 '동치미' 제작진의 불화설이 불거진 가운데, 박수홍이 2개월간 휴식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는 MC 박수홍이 출연하지 않았다. 또다른 MC인 최은경이 단독 진행을 맡은 것. 박수홍의 출연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유튜버 '연예뒤통령'은 박수홍이 '동치미'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홍이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을 통해 집, 주방을 공개하자 '동치미' 고위 관계자가 불만을 드러냈다는 것.
'연예뒤통령'은 "제작진 입장에서는 집안 공개 뿐만 아니라 아내 공개까지 원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미 보도자료가 나간 상황이라 방송을 돌이키기는 어려웠다"면서 "이 과정에서 '동치미' 측의 분노가 폭발했다고 한다. 결국 이 갈등으로 인해 박수홍이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MBN '동치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동치미' MC를 맡고 있는 박수홍 씨가 MC에서 잠시 휴식하며, 당분간 최은경 씨 단독으로 진행하게 된다"면서 "박수홍 씨는 약 2개월 휴식 후, 12월 말부터 녹화 재개하며 2023년 1월부터 방송 복귀 예정에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박수홍 씨 측은 동치미 제작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MBN은 박수홍 씨에게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는 말로 박수홍이 당분간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뒤 "연예 뒤통령 이진호’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이라고 짚었다.
'동치미' 제작진이 박수홍과 '손절'했다는 '연예뒤통령'의 주장과 달리, '동치미' 측에 따르면 박수홍은 심신의 안정을 위해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 것. 박수홍은 오는 19일 방송에도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박수홍은 2012년부터 '동치미'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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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