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히든싱어7' 최고 모창자로 '송가인 모창자'인 박성온이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7'에서는 '왕중왕전' 최종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각 모창자의 최종 무대가 끝난 가운데, 연예인 판정단 순위와 히든 판정단의 투표 결과가 합쳐진 최종 점수가 공개됐다.
최종 TOP3에는 '순대국밥 송가인' 박성온과 '섭외하러 온 잔나비' 최진원, '바램 노사연'이 올랐다. 세 사람 모두 원조가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성온은 '우승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 "(욕심 없는)마음은 95% 정도인데, 5%는 송가인 누나가 했던 말 중에 '이 세상은 1등만 알아 주고 다른 사람은 모른다'는 말을 하셔서 따른다"며 "그래도 전 우승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일단 (송가인의 말은)새겨 들었다"고 답했다.
최진원은 "'잔나비 편' 때는 최정훈 형을 이기고 올라서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왕중왕전은 잔나비를 대표해 나왔다. 그래서 우승 욕심이 난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연 모창자' 김예진은 "전 우승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1,930점을 획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최진원은 "잔나비 편은 중학생 도윤이가 제 옆에 있었는데 왕중왕전 때는 초등학생 성온이가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진원은 1,939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온은 1,949점으로 최종 우승을 했다. 박성온은 "저는 오늘 완전 잘했다는 아니고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 된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송가인을)믿었다. 이렇게 '히든싱어' 우승자가 돼 가수 하기에 더 밝은 미래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온은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000만 원과 전현무의 그림이 그려진 로봇 청소기를 받았다.
한편, 임창정은 "저는 '히든싱어'를 통해 지금까지도 연락하는 가족이 생겨 본 사람이다. 이게 '히든싱어'다"라며 시즌 7을 마무리 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저희 소속 가수(?)가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잘 키워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스카우트 시도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박성온에 "아빠한테 꼭 창정 삼촌이랑 해야한다고 이야기 해"라며 끝없는 영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