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재벌가에게 죽임을 당한 후 그 집안의 막내아들로 회귀했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 1회에서 윤현우(송중기 분)는 순양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비자금을 찾으러 출국했다.
윤현우는 검찰에 압수수색을 당할 회사를 예측한 후 컴퓨터와 모든 자료를 안전한 곳으로 빼돌린다. 이어 압수수색이 끝난 후 후배 신경민(박진영) 대리에게 "문서와 컴퓨터를 원래의 자리로 돌려놔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윤현우는 신경민에게 "폐기하기엔 큰 금액이 담긴 문서가 있다. 팀장님이 보고 폐기하셔라"라며 한 문서를 받았다.
윤현우는 유령 페이퍼컴퍼니에 거액이 담긴 문서를 확인 후 그 즉시 본부장에게 "누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순양의 자산을 국외로 빼돌리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본부장은 "나설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정확히 알아서 그렇다. 자네답게 굴어라"며 즉시 문서를 폐기했다.
이에 윤현우는 순양그룹 부회장 진성준(김남희)에게 "해외 유령 컴퍼니에 거액이 빼돌려지고 있다. 검찰이 그 존재를 알게 되면 횡령, 배임, 탈세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알렸다.
진성준은 본부장을 해임한 후 "오늘부로 기획재정본부 재무담당 팀장으로 임명한다. 해외에서 자산을 찾아와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윤현우는 해외로 향했고, '6억 달러'의 거액을 자신의 명의 계좌로 입금 받았다.
한편 진예준(조혜주)은 진성준에게 "비자금 6억 달러, 윤현우 팀장이 세탁해서 꼬리표 떼고 가져오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우리 이사님에게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곧이어 이사 자리에는 진성준이 해임한 본부장이 자리했다. 진예준은 "그럼 그 비자금 찾으면 내가 가져도 되냐"며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윤현우는 의문의 무리에게 쫓기게 됐고, 윤현우의 앞에는 신경민이 등장했다. 신경민은 "팀장님이 그러셨다. 윗선 명령에는 거절하지 말고, 질문하지 말고, 그 어떤 판단도 하지 말라고 하셨다. 전 그대로 따랐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윤현우는 "당신에게 이 짓을 시킨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지만 "이게 필요한 사람"이라는 대답만 들은 채 6억 달러가 든 계좌를 뺏겼고, 신경민 패거리에게 죽임을 당했다.
하지만 윤현우는 자신을 '진도준'이라고 부르는 진윤기(김영재)와 이해인(정혜영)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눈을 떴다. 그는 동상으로만 보던 순양의 창업주 진양철(이성민) 회장을 대면하며 자신이 재벌가의 아들로 회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