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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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페이퍼 컴퍼니 고발…"검찰보다 먼저 움직여야" (재벌집)[종합]

기사입력 2022.11.19 00:00 / 기사수정 2022.11.19 00: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재벌가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18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하 '재벌집') 1회에서 윤현우(송중기 분)는 순양그룹 미래자산 관리팀의 팀장으로 회장을 보필하며 꼼꼼한 비서로 등장했다.

순양그룹의 오너 진영기(윤제문)가 쓰러졌지만 그를 대신해 담화문을 발표할 부회장 진성준(김남희)이 사라졌고, 모현민(박지현)은 윤현민에게 진성준을 시간 내에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윤현우는 진성준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도, 진성준이 커피를 끼얹어도 그를 향해 머리를 숙이며 명령을 따르며 충성심을 보였다.

이어 윤현우는 '회장이 싸게 쓰다가 더러워지면 버리는 목장갑'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순양그룹의 사모님 손정래의 부름에 병원 변기를 직접 바꾸는 등의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그룹의 지시에 무조건적으로 응했다.

윤현우는 출근 후 압수수색을 당하는 회사를 보고 "영장을 확인하겠다"며 책임자 서민영(신현빈)을 만난다. 

윤현우는 "순양그룹 저승사자라고 들었다. 검은 옷만 입는데다 순양그룹 관련된 일이면 앞뒤 안가리고 기소부터 하지 않냐"며 "남들이 모르는 개인적인 악연이 있냐.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맡은 바에 최선을 다 하는 것 아니냐. 나도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서민영은 이미 압수수색을 예상한 윤현우의 준비에 아무 불법 승계에 관련한 의혹을 찾지 못했다.

순양그룹 오너가에게 불려간 윤현우는 "검찰이 와도 아무런 의혹도 잡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를 했고 진윤기(김영재)에게 "고맙다. 고생이 많다"며 격려를 받았다.



이어 진윤기의 아내 이해인(정혜영)은 순양가에 나타나 "내 지분 3%를 넘기겠다. 경영권 싸움에 캐스팅 보드가 될 것. 조건은 내 아들, 그날 사고에 대한 진실을 알아야겠다"며 "답을 가져오면 내 주식 전부를 양도하겠다"고 분노하며 떠났다.

한편, 윤현우는 폐기하기엔 큰 금액이 담긴 문서가 있다며 보고를 받았다. 윤현우는 그 즉시 본부장에게 "누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순양의 자산을 국외로 빼돌리고 있다"고 보고를 했지만 본부장은 해당 문서를 폐기했다.

본부장은 "윤 팀장을 왜 내가 5년씩이나 그 자리에 쓰는지 아냐. 나설 자리와 물러설 자리를 정확히 알아서 그렇다. 자네답게 굴어라"며 경고했다.

이어 윤현우는 진성준을 만났고 "드릴 말씀이 있다. 해외 유령 컴퍼니에 거액이 빼돌려지고 있다. 검찰이 그 존재를 알게 되면 횡령, 배임, 탈세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그는 이어 "검찰보다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제안했고 본부장에게 분노한 진성준은 본부장을 해임하고 "당장 해외로 가서 순양 자산을 찾아와라"라고 지시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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