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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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미지, 사람마다 달라"…우려 날린 포부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첫사랑(CSR)이 열일곱 동갑내기의 성장을 그린 첫 싱글 '시퀀스 : 세븐틴앤드'로 돌아왔다. 

첫사랑(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 첫 번째 싱글 '시퀀스 : 세븐틴앤드(Sequence : 17&)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열일곱 동갑내기 멤버 수아, 금희, 시현, 서연, 유나, 두나, 예함으로 구성된 첫사랑. 차별화된 '틴(TEEN)' 케미와 감성, 첫사랑의 하이틴 매력을 무기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먼저 수아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고, 금희는 "여전히 긴장되지만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두나 역시 "이번 활동을 통해 첫사랑의 성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면모를 과시해 기대감을 높였다. 



4개월 만에 선보인 첫 싱글 '시퀀스 : 세븐틴앤드'는 2022년 열일곱 소녀들이 첫사랑으로 처음 연결된 해라는 뜻의 '앤드(&)', 열일곱 테마 '청춘 영화'의 마지막 장(END)이자 첫사랑의 이야기가 계속 된다(AND)는 의미를 담았다. 

청춘 영화 시리즈 1막인 데뷔 앨범 '시퀀스 : 7272'를 통해 깨끗하고 맑은 열일곱 동갑내기 소녀들의 설렘 가득한 매력을 발산했다면, 청춘 영화 2막에서는 한층 성숙해진 열일곱 소녀들의 솔직한 사랑 표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현은 "이번 싱글을 마지막으로 청춘 영화 시리즈는 마무리되지만 첫사랑의 이야기는 계속 된다. 열여덟을 앞두고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갈 것이란 계획을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러브티콘'은 열일곱 동갑내기 소녀들의 서툴지만 솔직한 사랑 표현법을 담았다. 설렜다가 짜증이 났다가 시소처럼 흔들리는 열일곱 소녀들의 첫사랑의 감정을 그렸다. 열일곱 특유의 기분 좋은 에너지가 인상적이다. 

예함은 "첫사랑의 설렘 속 다양한 감정들이 숨어있다. 흔들리는 첫사랑의 감정을 '러브티콘'으로 풀어봤다"라고 설명했고, 서연은 "우왕좌왕하고 왔다갔다하는 마음을 '러브티콘'으로 표현해봤다"라고 전했다. 

수아는 "데뷔 활동 때는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이번에는 변덕스러운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무대에서 어떻게 다양한 감정 변화를 다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다 표현한다면 굉장히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매력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지 4개월 만에 다채로운 감정 변화를 그린 성숙함으로 컴백을 알린 첫사랑. 그룹명인 첫사랑 그 자체로 세계관을 지닌 이들이 앞으로 전개해나갈 이야기와 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첫사랑이라는 단어가 주는 색깔에 갇혀 이들의 콘셉트 확장에 제약이 생길지는 않을지 우려를 자아내기도. 이에 대해 수아는 "첫사랑이라고 하면 청순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이미지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걸크러쉬하고 섹시하거나 귀여울 수도 있다 생각한다. 첫사랑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 콘셉트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당차게 밝혔다. 

한편 첫사랑 첫 싱글 '시퀀스 : 세븐틴앤드'는 오늘(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팝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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