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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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회 '재벌집'…송중기 "광고 많이 팔렸나" 너스레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11.17 19:1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이 이례적인 주 3회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JTBC 새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송중기, 이성민, 신현빈과 정대윤 PD가 참석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 JTBC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토일드라마로, 매주 3회를 방송한다. 

이에 대해 정대윤 PD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처음에는 무리가 아닌가 했다. 파격적인 편성이기 때문에"라고 운을 뗀 후 "근데 돌아보니까 웬만한 드라마가 OTT에서 공개할 때는 전 회차를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나. 그렇게 집중적으로 다가가는 게 시청자들이 원하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JTBC에서 제안한 주3회 편성이 요즘 트랜드에 맞는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최선을 다해 재밌게 만들었으니까 일주일에 3개를 볼 수 있다는 게 이득이라면 이득이니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배우들의 생각은 어떨까. 송중기는 "일단 일주일에 세 번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에 듣고 신선하기도 하고 놀랐던 게 사실"이라면서도 "근데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모든 저희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은 변화가 빨리 빨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놀라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더 전문적으로 생각해주는 방송국 관계자분들께서 깊이 생각하고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고, 또 개인적으로는 광고가 많이 팔렸나보다 생각했다"며 웃었다. "JTBC 돈 많이 버세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더불어 이성민은 "근래에 영화와 OTT 드라마를 선보였는데 중기 군과 비슷한 생각이다. 요즘 관객들의 드라마를 보는 방법, 영화를 보는 취향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면서 "심지어 6편, 8편이 동시에 공개가 되고, 어떤 분들은 2편씩 공개되는 걸 8편이 다 공개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도 하더라. 주 3회 방송도 JTBC의 새 시도이지 않을까"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현빈은 "OTT에서 하루에 두 개씩을 공개해서 몇 주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고, 하루에 6편이 나가는 경우도 있고 너무 다양하지 않나. 저희도 OTT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TV로 시청하는 분들이 아니면 일주일에 3편씩 즐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며 "그리고 저희 드라마가 시청층이 다양할 드라마라고 생각이 들어서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은 18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고아라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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