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화연이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과시했다.
화연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6시 내고향'의 코너 '밥상원정대 네박자'에 출연, 인삼밭을 활기찬 에너지로 꽉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화연은 인삼 밭의 일손을 돕기 위해 유튜버 밥굽남과 함께 인천 강화도를 방문했다. 50여 년간 인삼 밭을 일궈온 주인 부부를 만난 화연은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도와드리러 왔으니 열심히 일손을 돕겠다"며 처음 해보는 업무에도 누구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땅 속에 묻혀 있는 인삼을 처음으로 마주한 화연은 "뿌리가 상할까봐 조심스럽다"며 부부의 조언에 따라 조심스럽게 인삼을 캐기 시작했고, 완벽한 상태의 인삼 수확에 성공하며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화연은 고된 노동에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고 특유의 친화력과 활기찬 리액션으로 주인 부부와의 즐거운 인터뷰를 이어가는가 하면, 인삼 손질 중 깜짝 공연을 펼치는 부부의 옆에서 함께 춤을 추며 흥을 돋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화연은 밥굽남과 함께 부부를 위해 신선한 인삼이 가득 들어간 인삼 불고기 덮밥을 직접 만들어 대접했다.
완성된 인삼 불고기 덮밥을 시식한 화연은 "인삼이 많이 들어가서 쓰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향긋해서 깜짝 놀랐다"며 감탄했고, 화연의 정성이 담긴 맛있는 요리에 부부 역시 극찬을 쏟아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화연은 "어머님, 아버님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도 너무 뿌듯했다. 열심히 준비한 요리를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했다"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낸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연은 지난 5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방시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한 '꽃핀다'로 가요계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