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진태현이 다시금 먼저 떠나보낸 딸을 언급했다.
진태현은 16일 오후 "오늘은 우리 태은이가 떠난지 정확히 3개월 되는 날"이라고 시작되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열 달 동안 품은 사랑하는 자식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허탈함은 그 어떤 이별의 감정에서도 느낄 수 없는 슬픔과 공허함"이라며 "계속해서 제가 저의 이야기를 꺼내어 글을 쓰는 이유는 표현하며 사랑하며 추억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털어내고 일어나고 사랑하고 표현하고 추억해야 슬픔이 아니라 함께했었던 기쁨과 사랑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해서 사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전 그냥 하늘나라에 먼저 간 딸을 짝사랑하는 중"이라며 '적당히 할때가 있을까요? 글쎄요 ㅎ 언젠가 그만 할때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이 좋아졌다. 더 좋아지고 있다. 여러분도 기쁨과 사랑과 좋은 일이 넘치시길"이라며 "저의 좋아지는 마음 나눠드리겠다. 여러분도 여유되시는 구석의 마음이 있다면 오늘은 좀 나누고 내어주는 하루 되시길. 건강하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만 41세인 진태현은 2015년 1살 연상의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지난달 19일 둘째 딸을 유산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으나, 이를 이겨내고 복귀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진태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