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30 16:42 / 기사수정 2011.04.30 22:47
김연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아레나에서 열린 '2011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드레스리허설에서 새로운 프리스케이팅 의상을 공개했다.
'지젤'의 의상이 짙은 청색이었다면 '오마주 투 코리아'는 수묵화가 들어간 검은색 의상이었다. 검은색 바탕에 하얀색 큐빅으로 산과 강을 수를 놓아 한국의 수묵 산수화의 느낌이 강하게 풍겼다. 또 치마는 검은색 천에 하얀색 천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지난해 봄에 열린 아이스쇼에서 김연아의 갈라 프로그램인 '타이스의 Meditation'의 의상을 제작한 이상봉 디자이너가 맡았다. 당시 의상도 수묵화가 들어간 듯한 검은 색 의상으로 한글의 미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번 오마주 투 코리아 의상을 제작한 이상봉 디자이너는 지난해 아이스쇼에 이어 두 번째로 김연아가 프로그램에서 입는 의상을 담당했다. 지난해 여름 미국 LA에서 열린 아이스쇼에서 전체 출연자들의 군무 의상도 이상봉 디자이너가 맡았다"고 전했다.
이 의상은 지난해 12월 제작에 들어가 김연아가 한국에 들어온 지날달 말에 완성됐다. 김연아는 30일 저녁, 한국 전통 민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오마주 투 코리아'에서 산수화가 들어간 의상을 입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