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박하나 애써 모른 척…"조금만 기다려" (태풍의 신부)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태풍의 신부' 강지섭이 박하나가 친동생이라는 것을 알았다. 

15일 방송된 KBS 2TV '태풍의 신부'에는 은서연(박하나 분)의 실체를 알았지만 애써 모른 척하는 강태풍(강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바람의 납골당에서 은서연을 발견한 강태풍은 은서연을 향해 강바람의 이름을 불렀다. 

이에 은서연은 "동생 분 보러 온거냐. 순영 언니한테 얘기듣고 마음이 쓰여서 와봤다. 동생분 일은 유감이다"라고 강태풍을 위로했다. 



계속해서 정체를 숨기는 은서연에 강태풍은 "은서연 씨 말이 맞았다. 나 지금 내 동생 납골당 다녀오는 길이다. 은서연 씨 말처럼 그 아이는 이 세상에 없다"고 말하며 은서연의 정체를 모른 척 하기로 마음 먹었다. 

강태풍이 "난 이제 은서연 씨 말 대로 다 잊고 내 인생 살 것이다. 그게 내 동생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라면"이라고 하자 은서연은 "동생분도 하늘에서 응원할 것이다. 미안하고 고마워할 것이다"라며 안심했다. 

은서연을 뒤로 한 강태풍은 "우리 가족이 널 헤치려던 게 아닌걸 확인만 하면 그때 널 바람이라고 부를게. 조금만 기다려줘"라며 강백산(손창민)의 비밀을 파헤칠 것을 다짐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