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월드컵 16강 단골손님 멕시코가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선수단을 발표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탈락한 가운데,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황희찬 팀 동료 라울 히메네스는 무사히 승선했다.
골키퍼 포지션이 가장 눈길을 끈다. 2006년부터 2018년까지 4번의 월드컵에 참가했던 기예르모 오초아가 이름을 올렸다. 어느덧 만 37세가 된 오초아는 선수 생활 마지막 월드컵에 나선다.
또한 만 40세 골키퍼 알프레도 탈라베라가 포함됐다. 이변이 없는 한 탈라베라는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가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민재 팀 동료 이르빙 로사노, 캡틴 안드레스 과르다도도 명단에 포함 돼 카타르 땅을 밟는다.
타타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는 폴란드, 아르헨티나, 사우디 아라비아와 함께 C조에 묶였다. 오는 23일 폴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며 아르헨티나(27일), 사우디(1일)를 차례로 상대한다.
1994 대회부터 2018 러시아 대회까지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던 멕시코는 이번 대회에서 8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멕시코 대표팀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GK: 기예르모 오초아(클럽 아메리카), 알프레도 탈라베라(후아레스), 로돌포 코타(레온)
DF: 호르헤 산체스, 에드손 알바레스(이상 아약스), 네스토르 아라우호(클럽 아메리카), 카를로스 로드리게스(크루스 아술), 헤라르도 아르테아가(KRC 헹크), 케빈 알바레스(파추카), 헤수스 가야르도, 세사르 몬테스, 엑토르 모레노(이상 몬테레이)
MF: 오르벨린 피네다(AEK 아테네), 우리엘 안투나(크루스 아술), 에르네스토 베가, 로베르토 알바라도(이상 과달라하라), 엑토르 에레라(휴스턴), 가브리엘 구티에레스(PSV), 루이스 차베스(파추카), 루이스 로모(몬테레이), 안드레스 과르다도(레알 베티스)
FW: 엔리 마르틴(클럽 아메리카), 이르빙 로사노(나폴리), 로헬리오 푸네스(몬테레이),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사진=멕시코 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