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이 축구선수 조유민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전했다.
14일 소연은 "11월 1일 부부가 됐고, 11월 12일 월드컵이라는 목표를 이뤘습니다. 지금은 예비신랑이 아닌 저의 남편 유민이가 이야기하더라고요. 2년 전 우리 약속을 기억하냐며 '나 약속 다 지켰다'고"라고 남겼다.
이어 "저와 결혼을 하고 싶다 이야기하는 당시의 남자친구에게 저는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이 곁에 있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유민이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 되고 월드컵에 가면 우리 결혼하자'고 말했다. 함께 목표를 뒀다 생각하고 같이 열심히 달려왔는데 2년이라는 시간 만에 유민이는 그 약속들을 다 지켜줬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소연은 "정식으로 부부가 되던 날, 바로 며칠 전 모두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저도 마음을 두고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 싶었기에 팬 분들께 바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다"고 연기된 결혼식을 언급하며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연락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계속 저희는 늘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밝고 즐겁게 저희답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 응원해 주시는 마음, 늘 잊지 않겠다"고 거듭 인사하며 "조유민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많은 응원 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연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결혼반지를 낀 두 사람의 손이 담기며 다정한 이들의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특히 소연은 지난 달 조유민으로부터 명품 박스에 5만원권이 가득 담긴 현금 다발 생일 선물을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또 소연과 조유민의 웨딩링은 천만원 대의 가격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소연은 "둘 다 여섯줄 골랐다가 매니저님이 말리심. 사이즈 웨이팅 4개월. 데일리로 과하다고. 여섯줄은 다른손에 페어링 하기로. 매니저님이 남자분들은 다이아 거의 안 하신다는데 조유민은 '저는 하고 싶어요'라고"라는 글을 남기며 결혼에 대한 설렘을 드러낸 바 있다.
티아라로 데뷔한 소연은 9살 연하 조유민과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고, 당초 11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2023년으로 연기했다.
사진 = 소연 개인 계정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