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2010/11시즌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분데스리가의 코리안 듀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구자철의 볼프스부르크는 30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베르더 브레멘 원정 경기를 갖는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쾰른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마가트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점 3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
또한 볼프스부르크는 15위 프랑크푸르트와의 승점 차이를 2점으로 줄이며 강등권 탈출에도 한발 다가섰다.
구자철은 마가트 감독이 지난 쾰른전에서 휴식을 준 만큼 체력적인 문제는 없다. 이날 볼프스부르크가 난적 브레멘을 상대한다는 점에서 2주만에 얼굴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손흥민은 선발 출장 가능성은 매우 높다.
함부르크는 30일 오후 10시 30분에 홈구장 임테크 아레나에서 프라이부르크와 경기를 갖는다. 함부르크는 시즌 중반의 부진으로 인해 유럽대회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어서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게다가 오에닝 감독이 함부르크와 재계약하면서 다음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준비도 할 수 있게 됐다.
함부르크는 주전 공격수인 판 니스텔로이와 페트리치가 부상으로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현지에선 손흥민의 선발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
[사진 = 구자철 ⓒ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캡처]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