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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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커피 대신 마약 복용 "김정은 없인 살아도…" (이만갑)

기사입력 2022.11.13 13:3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3일에 방송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북한산 마약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마약 옥수수’ 중독될 만큼 맛있는 음식이란 의미로 ‘마약’이란 단어가 수식어처럼 붙어 사용되고 있는데, 현재 ‘마약’이란 말을 못 쓰게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최근 마약 범죄가 급속히 늘어가고 특히 10대 청소년의 마약 범죄가 늘어나면서 그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비밀 루트로 한국에 마약이 들어오고 있다는데, 그중 출발지 중 한 곳이 바로 북한이다. 이에 ‘이만갑’에서는 한국이 북한산 마약을 찾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북한의 마약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순도 99%의 최고급 마약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인다. 북한이 최고급 마약을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김일성과 김정일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중반, 북한이 경제난에 허덕이게 되자, 김일성은 자금 마련을 위해 양귀비밭 재배를 은밀히 지시했고, 이때부터 북한은 대규모 마약 사업이 뛰어들게 된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북한 군인이 관리하는 양귀비밭이 촬영된 동영상을 확보해 공개되는데, 엄청난 규모의 북한 양귀비밭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마약은 해외는 물론, 일반 북한 주민들에게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북한에 찾아온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법칙 때문에, 일부 북한 주민들은 커피와 에너지 드링크 대신 마약을 복용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탈북민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 “함흥 아파트 밑을 지나가면 각성이 될 정도다”, “(김정은)장군님 없이는 살아도 필로폰 없이는 못 산다”는 말이 돌 정도라고 해 모두 충격에 빠진다. 북한 내부에 마약이 만연하게 퍼져버린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김정은 주민들의 마약 사용률을 잠재우기 위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는데, 이후 그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이야기한다.

밖으로는 핵무기, 안에서는 마약으로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의 충격적인 마약 실태에 대한 이야기는 13일 오후 11시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채널A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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