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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버프 제대로' 유일한 한국 선수 'DUCHAN'-'ISMOO', 강력 포스로 4강 안착 [SWC 2022]

기사입력 2022.11.12 14:29 / 기사수정 2022.11.12 14:53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유일한 한국 선수 'DUCHAN'이 4강에 오르며 홈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12일 서울 상암동 e스포츠 전문 경기장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2(이하 SWC2022)'이 열렸다. 

8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5판 3선승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제로 치러진다. 8강 첫 경기에서 아메리카컵 우승자 'RAIGEKI'와 유럽컵 준우승자 'ISMOO'이 만났다. 

1세트부터 화끈했다. 'ISMOO'는 밴픽에서 불 발키리와 암퓨바를 가져가면서 순식간에 'RAIGEKI'를 녹였고 빠르게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RAIGEKI'는 밴픽으로 'ISMOO'를 견제하지 못했다. 'ISMOO'는 물 오라클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며 손쉽게 이겼다. 

매치 포인트인 3세트 밴픽, 'RAIGEKI'는 승부수를 던졌다. 반대로 'ISMOO'는 버티는 픽 위주로 골랐다. 시작부터 'RAIGEKI'이 거센 공격을 시도했지만 'ISMOO'가 결국 버텨냈지만 지속되는 'RAIGEKI'의 화력에 무너졌다. 이어진 4세트, 'ISMOO'가 공격 픽들을 먼저 선점했고  빠르게 'RAIGEKI'를 터트리며 4강에 안착했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유일한 한국 선수 'DUCHAN'과 아메리카컵 준우승자 'TRUWHALE'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 'TRUWHALE'는 'DUCHAN'의 픽에 당하지 않고 자신만의 경기력을 뿜내며 손쉽게 세트를 장악했다. 

2세트 밴픽에서 'DUCHAN'의 반격이 빛났다. 잘하던 픽을 적극 활용하며 시작과 동시에 'TRUWHALE'를 제압했다. 요괴무사가 핵심인 3세트, 'DUCHAN'이 먼저 하나를 잘라내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큰 손해 없이 로보를 활용해 가볍게 세트를 챙겼다. 

매치포인트인 4세트에서 'TRUWHALE'의 공격을 막아내며 반격에 성공, 이번에도 먼저 한 명을 줄여냈며 손쉬운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4강 첫 번째 대진이 완성됐다. 첫 번째 대진에서는 'ISMOO'와 'DUCHAN'이 만나게 됐다.  

사진=컴투스 제공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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