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오재웅이 '하우스 오브 콬'에서 현실 'K-고3'의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11일 방영된 콬TV의 웹드라마 ‘하우스 오브 콬’ 11화에서 최만세(오재웅 분)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자신의 신분을 무기로 삼아, 둘째 누나 최나라(이은송 분)를 계속해서 괴롭히며,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하우스 오브 콬’은 달라도 너무 다른 최씨네 4남매의 극공감 일상 숏 드라마로 눈만 맞으면 싸우는 현실 가족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최만세는 드라마에 심취해 있는 나라에게 계속해서 전화 거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알렸다. 이에 나라는 만세의 전화를 무시했지만, 엄마한테 이르겠다는 만세의 협박에 결국 부탁을 들어준다. 그런데도 만세는 "고3은 시간이 없다"고 어필하며, 계속해서 나라를 괴롭히려는 심보를 드러냈다.
현재 고3인 만세가 계속해서 나라를 괴롭힌 이유는 따로 있었다. 1년 전, 고3이었던 나래 역시 자신의 신분을 무기 삼아 만세를 수족처럼 대했고, 이에 대한 복수가 시작된 것이다.
특히, 큰누나인 우리(김차윤 분)의 힘을 등에 업은 만세의 횡포는 더욱 거세졌다. 나라에게 허락도 받지 않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하는 건 물론, 강한(임휘진 분)과 우리 앞에서만 불쌍한 척 연기하며, 결국 나라의 화가 폭발할 때까지 만세의 괴롭힘은 계속됐다.
이처럼 오재웅은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K-고3'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현실에 있을 법한 고3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연기하며, 공감대 형성과 함께 재미 요소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특히 한 살 터울인 이은송과 티키타카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발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며,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오재웅은 지난해 드라마 ‘하트가 빛나는 순간’에서 주연을 맡아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여러 웹드라마에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과 8등신의 우월한 피지컬,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라이징 스타로서 자리매김 중이다.
사진=콬TV '하우스 오브 콬' 방송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