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박세영이 '멘탈코치 제갈길' 박승하 역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10일 박세영은 서울 서초구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종영한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 제갈길(정우 분)이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멘탈케어 스포츠 활극. 극 중 박세영은 정신과 의사 출신의 현 선수촌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 역을 맡았다. 박세영은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 열연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했다.
박세영은 "드라마를 시작할 때부터 기대가 컸고, 촬영을 할 때도 즐거웠다. 항상 신이 나있었던 것 같다. 힘든 신도 있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즐거웠던 기억이 더 컸다. 사전제작 드라마라 촬영은 끝났지만 방송이 남아 있어서 그렇게 아쉬워하지 않았는데, 종영을 하니까 실감이 나더라. 같이 일했던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을 못 볼 수도 있다는 감정이 느껴졌다"라고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박세영은 박승하를 연기하면서 본인 역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대본을 보면서 위로를 받았는데, 실제로 연기하는 건 차원이 다르더라. 나한테 진짜 얘기를 해주는 것 같더라. 울컥했던 순간들도 많았다"며 "촬영장 올 때도 마음이 편안하고 갈 때도 '오늘도 기분 좋게 위로를 얻고 가는 구나' 그런 기분을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사진=씨엘엔컴퍼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