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9
사회

재능TV 설문조사, 초등학생 68% "유학 가고 싶다"

기사입력 2011.04.29 11:40 / 기사수정 2011.05.25 16:00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초등학생 68%가 유학을 가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능교육(회장 박성훈) 어린이 채널 재능TV에서 잠현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21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조기유학에 찬성의견을 보인 학생이 145명으로 68%, 반대가 68명으로 32%로 나타났다.
 
영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초등학생 조기유학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다.
 
지난 2010년 사회조사 통계표에 따르면, 자녀의 유학을 원하는 학부모가 58.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을 원하는 학부모 중 초등학교 학부모는 7.3%로 2008년 12.3%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유학을 바라는 부모들은 '국제적 안목을 지닌 인재로 키우기 위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그 외에는 '자녀의 능력과 재능에 적합한 교육을 시키기 위해','한국의 학교교육제도가 싫어서','외국어 습득에 용이하므로'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초등학생들의 이슈를 찾아 그들의 시각을 다루는 재능교육 운영 재능TV 프로그램 '송은이의 eye to eye'에서도 초등학생 유학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가한 초등학생들 역시 "어릴 때 유학을 가서 공부하면 더 쉽게 언어를 습득할 수 있다",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접하면서 더 큰 안목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주요 주장이다.
 
반면, 조기유학을 반대하는 학생들은 "어릴 때 낯선 곳에 가서 불안함을 느낀다", "유학을 갔었지만 오히려 자신감만 잃게 됐다", "부모님이 유학비로 인해 힘들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단순히 언어를 배우기 위해 부모와 떨어져 유학을 가는 것은 정서적으로 더 좋지 않다는 점과 가정의 불화를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조기유학에 대한 논의는 이미 여러 차례 있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초등학생들의 의견을 들을 기회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송은이의 eye to eye'는 초등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재능TV '송은이의 eye to eye'는 매주 일요일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재능TV]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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