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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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 "인생=여행, 마음대로 안돼" (cine style)

기사입력 2022.11.09 22:07 / 기사수정 2022.11.09 22:07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황신혜가 파리 여행기를 공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는 '이번 여행 숙소 실패, 시차 실패 그러니까 먹기라도 잘 먹자. 파리 맛집 소개해 드릴께요. 파리 브이로그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황신혜는 "파리 둘째 날. 어제까지는 저희 숙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무 생각이 안났다. 어제도 새벽 4시에 일어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날 방문한 샵 사장에게 브런치 식당을 추천받았다는 황신혜는 식당에서 샵 사장을 만났다며 신기해 했다. 

이어 "서울에서 많은 정보를 찾아서 갖고 왔는데 또 막상 오니까 그때그때 새로운 스팟을 알게 되고 가보는 것 같다. 이게 여행의 재미다. 계획했던 대로 가지 않는 것. 중간에 꼭 무슨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라며 여행은 인생이라고 비유했다. 



황신혜는 3년 만에 외국 여행이라며 어떤 감정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직까지는 시차와 에어비엔비에서 잡은 숙소때문에 정신이 없다. 입구 들어오면서부터 기절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 그래서 첫날부터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직접 예약한 숙소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숙소와 일정을 제가 항상 짜는 편인데 함께 온 친구들한테 미안하다. 어저께도 4시간밖에 못 잤고 지금 낮잠을 자면 오늘 밤도 땡칠 것 같아서 버티고 있다. 친구들은 낮잠 자러 갔다. 여행 중에 낮잠 갖는 시간을 갖는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황신혜는 여행 중 낮잠을 자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라며 "우리 이제 얼마 안 남았다. 이제 더 나이 들어서는 유럽처럼 많이 걷는 곳은 여행가면 안되겠다. 언제 또 유럽을 올지 모르겠지만 더 열심히 담아가려고 한다"며 마음은 앞서지만 천천히 여행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유튜브 '황신혜의 cine style'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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