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비인기 종목인 조정 선수로 활동 중인 한 고등학생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한도전 조정 이러합니다"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이 글의 글쓴이는 체육고등학교에 다니며 5년째 조정을 하는 18살 여학생으로, 조정과 '무한도전' 촬영 당시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남기면서, 자신이 세계선수권에 참가한 사진과 상처투성이인 손 사진을 함께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글쓴이는 "어렸을 때 무한도전 게시판에 조정 했으면 좋겠다고 도배한 적이 있다"면서 "검색어에 '무한도전 조정'이라고 떴을 때 너무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조정은 참 멋진 운동이다"며, "많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누리꾼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누리꾼들은 "비인기 종목 조정을 위해 박수 한 번 주세요", "손 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 "무한도전팀들, 조정 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7월 열리는 전국조정선수권대회 참가를 위해 앞서 16일과 23일 '조정 특집' 1, 2편을 방송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주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