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태원 참사 후 빠른 일상 복귀에 분노했던 '하트시그널2' 김장미가 이를 사과했다.
지난 8일 김장미는 "처음에는 이해가 안됐지만, 그 동안 댓글 과 메세지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장미는 "저에게는 너무 속상 하고 어려운 기간이기도 했습니다. 메세지 하나 하나 읽으면서 미안한 마음과 저의 어리숙한 행동에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와 분노를 이끌었습니다. 너무나 죄송스럽고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제 잘못을 해명 하는것 보다는 저의 잘못을 인정 하고 반성 하는 기간을 갖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지난달 김장미는 "사람들이 주말에 일어난 비극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걸 알지만 너무 빨리 자신의 일상을 포스팅하는 걸 보면 짜증난다"라며 이태원 참사 직후 SNS에 일상 사진을 올리는 이들을 저격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애도에 동참하며 공감하는 한편, 일각에서는 김장미의 입장이 너무 일방적이라며 환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들도 있었다.
한편, 김장미는 2018년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사진=김장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