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추신수, 시즌 4호 솔로 홈런 작렬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 1회 말 첫 타석에서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캔자스시티 선발 카일 데이비스를 상대, 볼 2개를 침착하게 골라낸 뒤 3구째 바깥쪽 낮은 90마일(145km)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7일 경기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터진 추신수의 홈런. 시즌 타점은 15타점째. 추신수는 최근 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데 이어 이날 홈런으로 타율 회복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추신수와 카를로스 산타나의 백투백 홈런으로 2회 초 현재 2-0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앞서 있다.

[사진 = 추신수 ⓒ OBS 제공]

최세진 기자 majorgre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