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달 나 PD가 '윤식당' 관련 새 시즌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tvN 측에서는 나 PD의 새 예능과 관련해 "초기 기획 단계로 제목, 편성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식당'은 나 PD의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시즌 1에서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길리 트라왕안섬 편으로, 배우 윤여정을 필두로 신구, 이서진, 박서준, 정유미 등 톱배우들이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아 인기를 끌었다. 시즌2에는 신구 대신 박서준이 합류했고, 스페인 테네리페 섬의 가라치코에 가게를 오픈했다.
이후 제작진은 '윤식당' 새 시즌을 준비 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무산됐다.
코로나19 이후 4년만 선보이는 새 식당 예능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나 PD가 촬영 장소로 멕시코를 고려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tvN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장소를 사전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나 PD의 새 예능은 '윤식당'과 비슷한 포맷으로 예상이 된다. 하지만 제목이나 편성시기 등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 최근 '윤식당' 시리즈를 함께했던던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 제안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들은 프로그램과 관련해 최대한 함구하고 있는 상태다.
어쩌면 베일에 가려진 나영석 PD의 새 예능 또한 전략일지도 모르겠다.
앞서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이영지는 나영석과의 첫 만남에서 "일단 모든 프로그램 정보 자체가 굉장히 폐쇄적이고, 이 폐쇄적인 시스템에는 무언가 은폐된 불편한 진실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내가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프로그램 이름과 멤버까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윤식당', '윤스테이'를 히트시킨 나 PD가 또 어떤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