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동상이몽' 서하얀이 성공적인 모델 데뷔를 치뤘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패션쇼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려한 조명과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디자이너 지춘희의 패션쇼장. 2년 연속 무대에 오르는 톱모델 이현이는 누군가를 각별히 챙겼는데 그는 바로 서하얀이었다.
패션쇼 총감독을 맡은 김소연 대표는 "(지춘희) 선생님은 매번 새로운 인물들을 무대에 세웠다. 모델이 아니어도 괜찮다 싶으면 무대에 세운다. 때마침 서하얀 씨가 저희 분위기에 잘 맞았다"면서도 긴장하는 서하얀을 걱정했다.
패션쇼 7일 전인 최종 피팅 날, 워킹 지적을 받은 서하얀은 함께 무대에 서는 이현이에게 워킹 레슨을 받게 됐다.
이현이는 "데뷔 1일 차 신인의 풋풋함이 느껴지는 워킹이었다. 풋사과 같았다"며 서하얀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농담을 던졌다.
서하얀은 "모델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막연하게 있었는데 숫기가 없었다. 나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런웨이에 서보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아이들이 응원해줬기 때문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런웨이에 서게 된 계기를 밝혔다.
패션쇼 당일 서하얀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 같다며 모델 데뷔를 자축했다.
서하얀을 응원하기 위해 패션쇼 장을 찾은 임창정은 직접 커피차를 운영하는 외조를 선보여 다른 모델들의 부러움을 샀고, 커피부터 주스까지 준비한 임창정에 서하얀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임창정은 넷째 아들 준재와 함께 객석에 앉아 서하얀의 쇼를 구경했다.
서하얀은 백스테이지에서 긴장했던 것도 잠시 무대 위에서 연습한대로 침착한 워킹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임창정은 "우와"를 연발했고 준재 역시 "엄마 엄청 예뻐"라며 서하얀의 새로운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