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최근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청각장애 이해교육 동화책 ‘나, 너 좋아하니?’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는 교보생명과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 지원으로 청각장애인과 인공와우 수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2019년부터 동화책 발간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두 번째 동화책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청각장애 이해교육 동화책 ‘나, 너 좋아하니?’는 전국의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216곳에 2천 권이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나, 너 좋아하니?’는 청각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서로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인공 은채는 인공와우와 보청기를 착용한 초등학생이다.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학교, 클라리넷 음악 수업, 보청기 수리센터와 같은 다양한 환경 속 청각장애 아동의 일상을 보여준다.
사랑의달팽이 이가람 담당자는 "청각장애 학생의 약 80%가 통합교육을 받는다. 동화책을 통해 초등학생 때부터 청각장애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접하면 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소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교생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교보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지원으로 “와우! 다솜이 소리빛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는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청각장애인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사회인식교육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사진 = 사랑의달팽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