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 악플·가짜뉴스에 치를 떠네 "방구석에서 지X 해도 날 못 이겨" [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ROKSEAL' 이근이 가짜 뉴스를 배포하는 기자들을 향해 경고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ROKSEAL'에는 '방구석 렉카와 부패한 기자들, 가짜 뉴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근은 "얼마 전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터를 다녀왔다. 열심히 목숨 걸고 전투중이었을 때 많은 악플들과 가짜 뉴스들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전쟁 아시아인 의용군 사망' 기사 속에 등장한 'HK416'을 언급하면서 "저는 우크라이나에서 HK416을 사용한 적이 없다. 제가 사용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점점 가짜 뉴스가 생긴 것 같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이근, 폴란드 호텔 조식 목격담' 기사를 기억한다며 욕을 했다. 이근은 "요즘은 누가 뭘 작성하면 그게 다 뉴스화가 되는 것 같다. 어린 애가 썼잖냐"라며 기사를 직접 읽어 내려갔다. 

폴란드 유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작성자는 안전한 호텔에서 이근과 함께 묵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근 옆에는 유튜브 촬영 장비들과 두 명의 한국인들이 더 있다고 했다. 이에 이근은 거짓말이라며 분노했다. 

실제 작성자는 한국에서 힘들게 살고 있는 사람이라며 자신이 쓴 글이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근은 "한국 사람들은 사람 잘 되는 꼴을 못본다, 누가 훌륭한 일을 하는 꼴도 못본다"며 비난했다. 



이근은 매니저가 자신 모르게 가짜 뉴스를 퍼뜨린 기자에게 사실이 아닌 기사를 쓰지 말아 달라는 메일을 보내며 싸워 왔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는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거짓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근은 "계속되는 가짜 뉴스들이 안 먹히자 결국 사실이 나왔다. '특수팀 꾸려 기밀작전 수행 중', '우크라서 특수 작전팀 구성. 기밀 임무수행 공세 작전 참여'라는 기사들이 나왔다. 그런데 아마 그 대변인이 이런 말 안했으면 계속 가짜 뉴스가 나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군인이었고 한번도 연예인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이미지를 갖고 살아야 된다고도 생각한 적 없다. 여러분들 계속 가짜 스토리 만들고 허위 사실 유포해봐라. 타격 없다"고 경고했다. 

이근은 악의적인 기사를 쓰는 기자들과 달리 본인의 역할을 다 한 기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이근은 "꼭 군인만 싸우는 것이 아니다. 서포트 인력들도 엄청 많다. 사실을 보도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야 국제 사회도 이 전쟁에 관심을 가지고 서포트를 할 수 있다"며 기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근은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특별하다며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가 인류를 위해 싸웠다. 어느 나라를 위해서 싸운 것이 아니라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운 것이다. (의용군들) 다 각자 직업과 가족이 있지만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도 대표한 것이다. 하나의 특수작전팀을 이끌고 임무 수행을 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뒤에서 저를 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그런 악질인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보다 더 많다. 러시아처럼 큰 나라가 우크라이나를 못 이기고 있다. 착한 사람들이 마인드가 더 강하기 때문이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근은 "아무리 여러분들이 방구석에서 지X을 해도 저를 이길 수 없다. 저는 앞으로도 마이웨이로 올바른 길을 선택하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여러분들 이런 거 하지 마시고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지나 고민해라"라며 마무리했다. 

사진 = 유튜브 ROKSEAL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