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스맨파' 어때 이조가 전역과 동시에 '스맨파'에 투입되며 느낀 속마음을 고백했다.
7일 오전 Mnet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 탈락 크루 어때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블랙큐를 제외한 테드, 킹키, 콴즈, 덕, 이조가 참석했다.
이날 리더 테드는 "처음에 '스맨파' 미팅을 시작했을 때 신기했다. '스우파'가 너무 잘 됐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댄서라는 직업을 평생 하면서 저희 인생에 다시 없을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행운이다. 너무 잘하고 싶었다"라며 '스맨파' 참여 소감을 전했다.
'스맨파' 이전 어때는 크루 단체 활동보다 개인 활동이 두드러진 팀이었다. 테드는 "개인으로 활동을 많이 하고 팀으로 활동을 안 했다 보니까 팀 안에서 룰을 만드는 등 많이 배웠다"라며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어 어때 멤버들은 '스맨파'를 하면서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 미안했던 점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킹키는 "다들 자기 주장이 있고, 강단이 있고, 성격이 있는 사람들이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기 것들을 너무 내세우지 않고 팀을 많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잘 나아갈 수 있을지 서로 배려하고 고민했던 것 같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킹키는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 다 미안했다. '내가 조금 더 잘했으면' 이런 작은 것들이 미안했다. 어떤 큰 사건이 미안했던 건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테드는 "함께해줘서 고맙다. 이 친구들이 아니었으면 느끼지 못 할 감정들을 알고 '스맨파'에 참여할 수 있었다"라며 "미션을 받았을 때 '내가 아는 게 많다면 더 잘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리더로서 미안했다"라며 자신의 역량을 아쉬워했다.
콴즈는 "제가 멘탈을 잘 잡지 못 했을 때 잘 잡아주고 멤버들이 자존감을 올려주려고 힘을 써줬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긴 하지만, 가끔 말로 해줄 때도 있었다. 제가 무너지지 않게 잘 잡아줬다"라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
이조는 "군대 전역하자마자 '스맨파'에 투입이 됐다. 1년 6개월 동안 춤을 안 추다가 오랜만에 추다 보니까 불안하고 걱정됐었다. 그런 걱정들을 응원으로 깨주는 게 팀원들이었다. 이 프로그램이 하는게 맞나 하기 싫다까지 생각했었다. 테드가 '너 없으면 이 프로그램 못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응원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조는 "제 인생이고 제 삶이다 보니까 제가 보여야 한다는 관념이 강했던 것 같다. 형들은 동생을 밀어주는데 저는 형들을 밀어주지 못 하고 혼자 잘 되려고 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 이야기했다.
덕은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다. 하나씩 알려주고 저라는 사람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주고, 팀원들이 자존감, 멘탈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제가 먼저 나서서 열심히 하지 않았던 점이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