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현이가 절박한 사연에 눈물을 쏟는다.
7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이하 '우아달 리턴즈')에는 감정이 격해지면 머리를 쿵쿵 찧고 잠시 자리 비운 엄마를 찾아 현관문을 열고 뛰쳐나가는 아이에게 코칭을 실시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매일이 ‘전쟁’ 같은 와중, 부모는 평소 아이가 “엄마, 아빠”를 부르는 일이 없고 이름을 불러도 대답을 하지 않는다며 “보통 아이들과 다른 것 같아 고민 끝에 ‘우아달 리턴즈’에 출연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엄마는 “그때 그러지만 않았어도… 그때 안 그랬으면…”이라고 후회하며 “아이가 엄마를 목놓아 부를 때 안아준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MC 이현이는 “자책하지 마시라”며 엄마의 말을 듣는 내내 울음을 참으려 입술을 깨물었다. 이현이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게 육아에요. 몸이 너무 힘들고 지치면, 결국 후회할 행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아이 둘 맘의 현실적인 육아 경험을 토로했다. 아빠도 “우리가 나이가 많아서 아이 혼자 남으면 어떡하나”라고 또다른 걱정을 털어놨다.
전문가의 현장진단과 사전 검사를 진행한 뒤, 부모님을 비롯해 MC 이현이와 현장 스태프들까지 모두 눈물바다가 됐다. 출연을 신청한 부모는 “전문가를 만나 아이가 조금이라도 좋아질 수 있길 바라면서도, 혹시 어디 아프다는 말을 듣는 건 아닌가 두려운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5회 솔루션을 맡은 송호광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슬퍼할 수만은 없고 부모의 변화가 가장 절실한 타이밍”이라며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양육 태도를 강조했다.
송호광 전문의는 아이의 상태와 육아 환경을 파악하고, 대화의 사소한 팁부터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맞춤 솔루션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SBS플러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