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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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사실 몸치라 드라마 선택 시 많이 고민"

기사입력 2011.04.28 18:16 / 기사수정 2011.04.28 18:16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춤과 노래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28일 서울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공효진은 "사실 몸치라서 이 드라마 선택하는데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공효진이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구세대 아이돌. '국보소녀'라는 걸그룹 아이돌로 활동한 구애정(공효진 분)은 10년 전 그룹 내에서도 인기 톱을 달리는 멤버였으나 지금은 국민 비호감으로 전락한 퇴물 연예인이다.

그에 반해 같은 멤버였던 강세리(유인나 분)는 재기에 성공해 가장 잘나가는 스타고 그려져 공효진은 유인나와 대결 구도를 그릴 예정이다.

공효진은 극중에서 국보소녀 당시를 회상하는 컷을 위해 춤과 노래를 하는 장면을 찍느라 고생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공효진은 "춤추고 노래하는 걸 잘 못하는데, 너무 못하니까 작품 선택에도 고민이 되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옆에 있던 상대역을 맡은 차승원은 "공효진이 세련된 이미지라 춤도 잘 출줄 알았는데 몸치라더라. 의외였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실제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기도 한 유인나는 "딱 한번 댄스가수를 준비하다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던게 내가 안무를 못 외우는 병이 있더라"고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한편, '최고의 사랑'은 톱스타와 한물간 연예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차승원, 윤계상, 공효진, 유인나 등이 출연한다. 첫방송은 5월 4일.

[사진 = 최고의사랑 ⓒ MBC 제공]



온라인뉴스팀 김은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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