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커튼콜'의 하지원, 강하늘이 적으로 만났다.
6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하지원과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을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지원과 강하늘은 '뉴친스'로 등장했다. 강하늘은 하지원을 보자마자 "안 춥겠어요?"라고 걱정을 했다. 하지원은 옷이 더 있다고 얘기해줬다.
하지원은 제작진이 출연 소감을 묻자 "와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저희가 어제 잠깐 얘기를 했는데 저도 재미없는 사람이고 누나도 그렇다고 그래서 작가님들이 미워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며 웃었다.
제작진은 하지원과 강하늘이 오프닝 장소에 도착하자 "두 분 팀이 나눠질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원과 강하늘은 각자 다른 장소에 대기하다가 취향 일치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이 같은 멤버와 팀을 이룰 수 있었다. 팀원 3명을 먼저 모으는 팀에게는 혜택이 제공된다고.
하지원은 강하늘과 다른 팀이라는 사실에 "의지하러 왔는데"라며 당황한 얼굴을 보였다. 반면 강하늘은 "누나 그러면 이제 적이네요? 두고 봅시다"라고 게임 시작과 함께 빠른 손절을 보여줬다. 하지원은 "너 뭐야. 의지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강하늘은 하지원과 헤어져 이동하던 중 "학창시절에 '1박 2일' 보면서 자랐는데 지금 촬영을 하고 있다. 너무 신기하다. 지금도 가끔 잠 안 오면 너튜브로 보다가 잔다. 딸기게임.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 박자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딘딘, 나인우와 팀을 이뤘다. 딘딘은 "'시크릿가든' 잘 봤다. 그거 트레이닝복 따라 샀다. 트레이닝복 입고 동네 카페 갔다가 친구들한테 욕을 먹었다. 엄청 재밌게 봤다"고 했다. 연기자 직속후배인 나인우는 "저는 더 많다. 워낙 다작을 하셔서"라며 하지원이 출연한 '7광구', '기황후', '황진이' 등 여러 작품들을 언급했다.
하지원, 딘딘, 나인우는 MBTI가 모두 'I'이고 우주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하지원은 "우주를 좋아한다. 죽어도 우주여행을 갈 거다"라고 했다. 이에 나인우는 "저희 데리고 가면 안 되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시각 강하늘은 김종민, 문세윤과 팀을 이루고 있었다. 연정훈은 계속 취향이 맞지 않아 하지원과 강하늘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연정훈은 눈, 비 중 좋아하는 날씨로 비를 고르며 강하늘의 취향과 일치, 강하늘 팀으로 들어가게 됐다. 강하늘이 먼저 팀원 3명을 확보하면서 첫 미션을 승리로 가져갔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