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29 12:35 / 기사수정 2011.04.29 12:35
패션 란제리 '에블린'이 지난 4월 18일부터 25일까지 20~30대 남녀 305명(남자 125명 여자 180명)을 대상으로 '첫날밤 신부 속옷으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일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의 80%(100명), 여성의 51%(92명)가 '섹시하고 과감한 스타일'을 1위로 답해 눈길을 끌었다.
남성은 시각적으로 섹시하게 보여지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여성은 평소에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매력을 과시하기 위해 화려하고 과감한 스타일의 제품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또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섹시한 첫날밤을 위해 예비 신부가 준비해주기를 원하는 란제리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46%(58명)가 '티팬티'라 답해 비교적 노출이 많고 몸매가 드러나는 제품을 좋아하는 남성의 심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밖에 가터벨트(32%), 뷔스티에(14%), 슬립(6%), 기타(2%) 순으로 응답해 과감하고 도발적인 아이템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첫날밤 예비 신랑을 위해 준비하고 싶은 아이템으로 전체 응답자의 38%(68명)가 매끈한 S라인을 만들 수 있는 '뷔스티에'를 꼽았다.
이어 슬립(35%), 가터벨트(20%), 티팬티(6%), 기타(1%) 순으로 답해 섹시함만을 강조하는 제품보다는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까지 함께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블린 양진호 마케팅 팀장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예비 신부들은 첫날밤 속옷으로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호했다"며 "하지만 지금은 자신의 스타일보다는 상대방이 좋아하는 컬러와 취향 등을 고려하면서 과감한 색상이나 디자인의 제품 판매 비중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위부터) 뷔스티에, 첫날밤 필수아이템 설문, 뷔스티에&티팬티 ⓒ 에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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