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손호준이 킬리만자로 등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손호준은 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tvN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 출연했다.
이날 손호준은 킬리만자로 등반을 떠나기 전 ‘국내 단체 훈련’에 돌입, 불암산 크로스컨트리 미션에 도전했다.
불암산 미션에 참여하며 팀원들과 다양한 토크를 나누던 손호준은 “손 언니도 가수를 했었다”라는 효정의 멘트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손호준은 그룹 타키온 시절이 언급되자 “저는 이만 내려가겠습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성공적으로 미션을 마친 손호준은 파전, 오리탕 등을 통해 몸보신을 시작했고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을 돌게 했다. 그러면서 윤은혜와 더욱 편한 사이가 되기 위해 “말 놓자, 은혜야”라며 먼저 다가가 훈훈한 시너지를 발산, 팀의 든든한 손언니로 활약할 것에 대한 기대를 배가했다.
손호준은 함께 여정을 떠날 멤버들을 향해 “혼자가 아니라 넷이서 등반할 것이기에 서로 잘 의지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라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출국 직전까지 킬리만자로를 방문한 친구를 만나 조언을 구하는 것은 물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체력을 키웠다.
이후 손호준은 22시간의 비행을 거쳐 킬리만자로의 나라 탄자니아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그는 호화로운 숙소를 보며 “얼마나 힘들게 하려고 이런 곳을”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보였으나 곧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솔직한 면모를 보여 시청자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를 비롯해 손호준은 효정과 유이의 외향 텐션에 지친 기색을 보이며 “대단하다”라고 감탄을 연발했다. 텅 빈 눈동자로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과 모기향을 피워주는 다정함을 보여 “청일점이라 걱정했지만 없으면 안되는 존재”라는 칭찬을 들으며 듬직한 존재감을 보였다.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