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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子 은우 돌잔치서 '눈물'…돌잡이 뭐 잡았나 보니 (슈돌)[종합]

기사입력 2022.11.05 08:08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펜싱 스타 김준호가 아들 은우의 돌잔치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54회는 ‘너라서 고마워’ 편으로 꾸며졌다.

단연(단우+연우)남매와 파이터 김동현은 갯벌 체험에 나서 자연과 가까워졌고, 김준호는 아들 은우의 돌잔치를 준비하며 발전하는 초보 아빠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찐건나블리는 이대훈과 예찬을 만나 태권도 훈련을 했다. 

이날 단연남매와 김동현은 갯벌 체험에 나섰다. 단우는 숲 속 체험에서 맨손으로 거침없이 곤충을 잡았던 실력을 갯벌에서 뽐냈다. 단우는 손만 넣었다 하면 망둥어와 꽃게를 잡아 올리며 해루질 신동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단우는 수산 시장에서 ‘친자연 소년’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단우는 맨손으로 꿈틀거리는 산낙지를 잡으며 장꾸 웃음을 지었다. 단우는 펄떡펄떡 뛰는 가을 전어를 손가락으로 잡아 옆 가게 사장님들에게 능숙하게 판매까지 나서며 갯벌 정복에 성공했다.

연우는 먹방 천재의 탄생을 알렸다. 연우는 소라와 조개를 손에 움켜쥐고 흡입한데 이어 아빠 김동현이 해 준 해물 칼국수의 국물을 원샷했다. 해산물도 잘 먹는 ‘먹보스’ 연우의 모습에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펜싱 스타 김준호는 아들 은우와 돌잔치 준비에 나섰다. 미용실에서 꽃단장을 마친 은우는 아빠 김준호를 쏙 빼닮은 올백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김준호는. 방앗간에서 참기름을 짜와 소분하고, 견과류를 다져 9곡 강정을 손수 만드는 등 돌잔치 답례품 준비에 나섰다. 은우는 답례품을 준비하는 아빠 김준호를 얌전히 기다리고 옹알이로 “아빠”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첫 돌을 맞이한 은우는 곱게 한복을 차려 입고 아기 도령으로 변신했다. 김준호는 돌잡이에서 은우가 돈을 잡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냈고, 은우는 돈 봉투를 잡았다.

김준호는 아내를 위한 편지를 낭독했다. 펜싱 경기장에서 냉철한 모습을 보였던 김준호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끝내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선사했다. 모든 것이 서툴렀던 초보 아빠 김준호가 어느덧 은우와 찰떡 케미를 뽐내고, 이유식 먹이기는 물론 은우를 향한 애정을 가득 담아 능숙하게 돌잔치를 준비하는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찐건나블리는 전 태권도 국가대표 이대훈의 가르침에 따라 그의 아들 예찬과 함께 송판 격파부터 겨루기 훈련을 하며 ‘태권 전사’의 면모를 자랑했다. 인생 첫 격파에 도전한 진우는 파괴왕의 힘을 발휘하며 2장 격파에 성공했다.

건후는 호기롭게 “난 진짜 할 수 있어요”라며 10장 격파에 나섰다. 건후는 양 손으로 힘차게 송판을 내리쳐도 깨지지 않는 송판에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건후는 7장 격파에 재도전하며 성공해 눈물의 격파왕으로 거듭났다. 나은은 늠름하게 이단 발차기로 4장을 격파하며 빨간 띠의 위엄을 보였다.

이어 건후와 예찬의 치열한 겨루기가 이뤄졌다. 예찬은 태권도 국가대표 아빠 이대훈의 DNA를 물려받은 힘찬 발차기로 밀어붙였다.

건후도 발차기를 하며 반격에 시도했지만, 발차기를 피하려다 예찬의 승리로 돌아갔다. 건후는 패배의 쓴맛에 눈물을 흘렸지만, 예찬과 포옹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찐건나블리와 예찬은 태권도 훈련을 통해 다시 일어날 용기를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갯벌과 만나 친자연 소년의 매력을 폭발시킨 단우와 먹방 천재에 등극한 연우, 어느덧 능숙해진 아빠 김준호와 찰떡 케미를 뽐내며 돌잔치를 마친 은우, 격파부터 겨루기까지 태권도 훈련을 통해 성장한 찐건나블리와 예찬. 씩씩하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며 바라만 봐도 고마운 존재인 아이들과 같이 성장해 가는 슈퍼맨의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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