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김새론 측이 생활고로 인한 '카페 아르바이트설'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새론이 생활이 어려워져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를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에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고, 차기작에서도 모두 하차한 뒤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3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김새론과 평소 직접 이야기를 나눈다는 지인들에게 다 연락을 했다. 김새론 본인이 말하길 직접 카페에서 알바를 한다고 했다더라"라고 김새론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김새론이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던 이유는 배우 활동 과정에서 모았던 돈을 전부 사고 처리와 합의 과정에서 보상금으로 썼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은 사고 당시 변압기를 파손시켜 주변 건물 4채, 신호등, 가로등 등 약 50곳에 달하는 곳의 전기가 끊어지게 했다. 이로 인해 새 변압기가 설치되기까지 4시간이 걸렸고 인근 상가는 정상적으로 영업하지 못해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다.
김새론은 사고 직후 피해를 입은 30여 곳의 상인과 만나 사과를 전하고 피해 보상을 마쳤다. 지난달 10월 12일 소속사는 "다만 한 곳이 상식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금액을 제시해 이 부분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전한 바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아저씨'에 출연,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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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