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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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심판이 경기를 죽여버렸다"

기사입력 2011.04.28 09:24 / 기사수정 2011.04.28 09:53

윤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윤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경기 후 "슈타르크 주심에게 '당신이 경기를 죽여버렸다(ha matado el partido)'고 말했다"며 바르셀로나전 패배에 대한 분노를 곱씹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페페의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 수비전술의 핵이었던 페페는 후반 16분 바르셀로나 풀백 다니 알베스와의 볼 경합 도중 거친 플레이로 인해 이날 주심을 맡은 볼프강 슈타르크 심판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리오넬 메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쓰디 쓴 홈 패배를 맛봤다.

알론소는 경기 후 가진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퇴장당할 정도의 반칙이 아니었다. 그저 볼 경합이었는데 주심의 어이없는 판정이 경기를 망쳤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어 "경기 후 슈타르크에게 다가가 '당신이 경기를 죽여버렸다'고 말했다"며 패배의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알론소는 2차전에서 결승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상당히 어려운 위치에 놓였지만 우리는 '프로페셔널'로서 누 캄프를 향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다음달 4일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 누 캄프에서 열린다.

[사진 ⓒ 디아리오 아스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윤인섭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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